이하 글은 제 생각과 의견에 따른 글입니다. 이 글에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금합니다.
신천지는 일종의 '인간 다단계' 사업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헌금이 쌓인다. 자신들의 물건을 사준다. 각종 모임, 집회, 행사에 드는 모든 인건비는 공짜다. 그러한 행사에 참여할 때 갖춰야 하는 의복, 물품들을 구매하는 돈 역시도 거저다. 신천지는 종교사기이자 다단계다. 혹여나 이 글을 읽는 신천지 신도가 있다면 읽고 그냥 외워라. 당신은 믿음을 매개로 그들의 일을 대신 해주고 물건을 사주고 있는 고객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때문에, 지금 신천지는 말 그대로 궁지에 몰렸다. 왜? 자신들의 모든 힘과 권력은 사람으로부터 나오는데 사람들이 격리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두 가지 지점에서 문제가 된다.
첫째, 신천지는 인간 다단계 사업이다. 그런데 지금 그 인간을 구할 수 있는 '국민'이라는 시장 전체가 자신들에게 등을 완전히 돌리고 있다. 맘카페에 숱한 나쁜 일들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키즈카페 사장이 된 것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신천지는 신도들 모집에 엄청나게 애를 먹을 것이다.
둘째, 이러한 포교를 하는 것도 신도들이고, 자신들의 사업과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신도들이다. 신천지 입장에서 그들은 공짜다. 거저 인건비란 말이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자가격리를 당하고, 병원에 격리된다. 가게 직원들이 모조리 병상에 누운 가게 사장이 된 것이다.
31번 환자가 거짓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무도 모르지만 이 지점들에서 유추는 가능하다. 신천지는 2명의 신도를 반드시 포교해야 하는 교리가 존재하는데, 31번이 아직 이를 채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당장 눈 앞에 거의 모략이 완료된, 조금만 더 하면 넘어올 것 같은 포섭대상이 있다. 그런데 의사가 나보고 진료를 받으라고 한다. 2주간 격리? 그럴 수는 없다. 이 일을 완수해야 한다. 나는 결혼식장에 가서 그 사람에게 계속해서 모략전도를 수행해야 한다. 뭐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겠다.
신천지의 예배환경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너무도 좋은 환경임은 이제 대부분 알 것이다. 신발을 벗고 따닥따닥 모여앉아 예배를 보는 신천지. 뭐 이 부분은 검색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으니 차치하고.
신천지의 시작이 가족들에게 숨기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 역시도 많이들 아실 것이다. 참으로 재미있는 종교다. 종교가 어째서 숨기고 가려야 하는 것이 됐는지. 무슨 중세 종교 박해도 아니고 말이다. 신천지 신도가 우선 자기 입으로 자신을 신천지 즉 S라고 밝히지를 않으니,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그들을 가려 만날 처지가 못 된다. 둘째, 정부에서 자가격리를 신천지 신도에 권고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쉽지가 않다. 왜? 내가 집에 들이박히면 내 스스로 신천지라고 인정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세번째다. 가족에게 숨기기 위해, 혹은 가족간의 마찰로 인해 집을 나온 신천지 신도들. 그들에게는 자가가 없다. 自家. 집을 나왔는데 어디서 자가격리를 한단 말인가? 집으로 돌아갈수가 없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어디로 가는가? 일반 시민들이 있는 어떤 장소. 혹은 신천지 내에 은밀하게 존재하는 복음방과 위장교회 같은 곳으로 가게 될 것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데 그곳들은 정부의 통제 바깥에 존재한다. 그곳에서 그들이 다른 신도들에게 전염시키게 될 가능성은? 너무도 높다. 그래서 신천지 내에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되게 된 것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신천지 신도는 신천지 신도가 있는 곳 말고는 갈 곳이 없다.
정말 앞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신도들 중 대학생들이다. 개강이 머지 않았다. 내 말은 미뤄진 개강 말이다. 원래였으면 내일이 보통 대학의 개강일이다. 신천지 신도 중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생들. 대학생들은, 그 학력과 특질들로 인해 신천지에서 무척 선호하는 포교/전도 대상이다. 그리고 대학생들은 신천지 신도들 중 가장 일반 시민들과 접촉이 빈번한 부류다. 전국의 대학교 강의실과 전국의 신천지 복음방 중 어디가 더 많겠는가?
코로나 바이러스, 지금 잡지 못하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저는 종교도 없고, 신천지에 가입한 적도, 활동한 적도 없는 시민입니다. 위 글은 그저 음모론처럼 흥미를 위해 작성한 글이라고 생각해주셔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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