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뢰한 완전 해석 및 결말 리뷰 (feat. 오줌과 돼지발정제)
김철수입니다. 이번 글은 영화 무뢰한의 결말, 몇몇 장면에 대한 나름의 해석과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영화를 감상하신 뒤 돌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뢰한. 나름의 굉장히 독특한 향기를 지닌 영화다. 노래가 기깔나서 찾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조영욱이다. 조영욱의 음악은 영화를 그 자체로 생동하게 만든다. 쓸쓸하지만 화려한 밤거리와 어울리는 그런 느낌들.. 더불어 전도연의 연기는 어마어마하다. 캐릭터 자체가 워낙 극적이고 파괴적이기 때문에, 인물상을 잘 살리기만 해도 박수 받겠지만, 전도연은 그러한 캐릭터를 자신의 '일상성' 안으로 흡수시켜 버린다. 무시무시하다. 전도연의 화류계 연기는 영화 , , 등으로 계보가 이어지는데 따로 리뷰하도록 하겠다. 줄거리에 따른 장면들이..